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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모래 찜질] 가고시마/미야자키/이브스키 4일 출장기 - 둘째날

하나투어 잠실점(잠실여행사) 2013. 4. 10. 11:06

2일차 코스 : 사쯔마무소 ▶ 심수관도예지 ▶ 치란사무라이 마을 ▶ 이브스키 검은모래찜질 체험
 
오전에 호텔에서 식사를 하고 8시경 체크아웃을 했다. 첫째날 저녁에  온천을 한 덕분인지 피부가 더 좋아진 것 같다 ^^
한결 가뿐해진 몸과 마음으로 둘째날 일정을 시작해 본다.
 
◈ 사쯔마무소 ◈ 
약 50분을 달려 둘째날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 사쯔마무소’라는 가고시마 전통 소주공장!
가고시마는 고구마가 유명한데 이 고구마를 이용하여 소주를 만든단다. 유리창 밖으로 소주 만드는 과정을 보고 이후에는 무료로 시음까지.. 캬~ 따뜻한 물에 섞어 마시는 일본의 소주체험.. 왠지 독특했다.

 

 

◈ 심수관 도예지 ◈
 사쯔마무소에서 1시간가량을 달려 도착한 곳은 심수관 도예지. 심수관은 우리나라 사람인데 그 도자기 기술이 뛰어나서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서 이 도예가를 일본으로 데리고 간다. 그래도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이 버리지 못하여 현재 15대째 자손까지 똑 같은 심수관이란 이름을 이어받으면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도 일본 내에서 심수관 도자기라면 가장 최고급으로 손꼽히는 도자기중에 하나라고 한다. 대한민국의 이름을 드높인 공을 사서 한국의 대통령으로부터 ‘대한민국명예총영사관”이란 칭호를 받기도 하였단다. 일장기와 나란히 있는 태극기와, 갓을 씌워놓은 푯말을 보니 저절로 어깨가 펴지고 애국심이 발동한다. 비엔날레에서 수상한 작품 등 순백의 도자기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으니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 점심식사 - 스시소바정식 ◈
12시경 스시, 소바 정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운 것이 맛도 환상적 이었다. 식사를 하고 나오니 저~멀리 아직도 화산활동을 하고 있는 사쿠라지마 화산이 어렴풋이 보인다.

 

 

◈ 치란사무라이 마을 ◈
 식사하고 차로 약 1시간가량을 이동하여 도착한 곳은 치란 사무라이 마을이었다. 예전에 사무라이들이 살았던 마을인데 사무라이는 높은 계급층에 속해서 그 집들이 격조와 품위가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각 집들의 정원모양. 일본 고유의 정원양식을 잘 활용하여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정원들이 참으로 깔끔하고 단아해 보였다. 도로변 수로를 넓게 파서 잉어들이 살 수 있도록 하고 양 길가에 가로수들까지 이쁘게 정리해 놓은 것이 그야말로 일본답다는 느낌이 든다.

 

 

◈ 이브스키 검은모래찜질 체험 ◈
 그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이번 여행의 핵심이자 내가 정~말로 해보고 싶었던 검은모래찜질 체험장.
우리 그룹에는 이 검은모래찜질을 위해서 여기 남큐슈를 20번도 넘게 오셨다는 분도 계셨다. 그 정도로 한번 하고 나면 중독이 되어서 다시 찾고 싶어지는 것이 바로 해안가에서 하는 검은모래찜질이란다. 호텔에서 연결된 모래찜질장도 있다지만 이번 우리 투어는 검은모래찜질만을 위하여 지어진 ‘사라쿠’라는 검은모래찜질 전용 온천장으로 갔다. 간단히 샤워를 하고 나눠준 유카타를 입고 연결통로를 따라나가면 바로 해안가가 나온다. 해안가 안쪽에 따로 천정이 있는 야외 찜질장이 있는데, 거기서 지시하는 사람을 따라서 구멍이 파진 구멍에 누웠다. 그러자 곧 삽으로 모래를 퍼서 몸 전체를 덮어준다. 처음 밖에서 봤을땐 뭐가 따뜻할까 했는데 10분정도 지나니 정말로 몸에서 땀이 난다. 묵직한 모래가 배며 다리를 지긋이 누르고 있어주니 시원하다. 땅밑의 용암이 바닷가로 흘러나가면서 해안가를 데워줘서 이렇게 일본 유일의 검은모래찜질장이 생겨나게 됐다고 한다. 독소배출효과가 탁월하다는 검은모래찜질.. 아~ 다시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니 또 한번 가고 싶어진다.

 

 

 

◈ 석식 - 야키니꾸 ◈
 다시 한번 배꼽시계가 울린다. 오늘 저녁 메뉴는 야키니쿠(불고기)정식이다. 먹음직스럽게 챙겨놓은 고기를 보니 군침이 저절로 돈다.
 일본 특유의 소스를 맛 볼 수 있었고 양배추를 구워먹는게 독특했다.

 

 

◈ 가고시마 도큐호텔 ◈
깔끔한 스타일의 비즈니스 호텔이다. 호텔 창 밖으로 바다와 활화산 사꾸라지마가 보여서 탁 트인 기분이었다. 1층 레스토랑 옆에는 차나 주류를 파는 바 가있어 간단히 짐을 정리하고 내려가서 홍차한잔을 마시면서 둘째날을 마감했다.

 

 

<출처 : 하나투어 규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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