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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모래 찜질] 가고시마/미야자키/이브스키 4일 출장기 - 첫째날

하나투어 잠실점(잠실여행사) 2013. 4. 10. 10:36

 

들뜬 마음으로 비행기에 탑승! 기내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식사를 마치니 벌써 미야자키 공항이란다.
자그마한 공항이 우리를 반긴다. 덩달아 기분도 UP~ 가이드분의 안내로 공항을 나서니 따뜻한 공기와 야자수가 남국에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먼저 점심 식사 장소로 향했다. 정결하게 챙겨진 나베정식(냄비정식)을 먹고 첫번째 관광지로 고고씽~

 

 

 

일정표에 나와있는 첫번째 관광지는 에비노 고원. 에비는 일본어로 새우란 뜻인데,,, 새우 고원(?). 궁금하던 차에 가이드분의 꼼꼼하신 설명이 바로 그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새우등의 빨간 모습을 닮은 억새풀들이 많이 자라는 고원이라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졌다고.. 꼬불꼬불한 길을 달리니 잠시 후 눈앞에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진다. 우뚝 솟은 산봉우리 두 개와 그 밑으로 넓게 펼쳐진 초원들.. 우리나라 제주도처럼 여기도 예전엔 일본 국내 허니문 커플들이 많이 찾았던 곳이라 한다. 특히 일본의 명산 중에 한 곳이라는 가라쿠니다케(韓國岳)는 한문 그대로 읽으면 “한국악”인데 “한국”을  “강코쿠”라고 읽지 않고 가라쿠니라고 읽는 것은 우리나라 가야(가라국)을 뜻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단다. 왠지 우리나라와 관계가 있다는 말에 더욱더 친근감이 간다. 고원 밑으로 뜨거운 용암이 흐르는지 곳곳에서 수증기가 올라오고, 휴게소에는 방문객을 배려하여 자그마한 족욕탕도 있다. 잠시 발을 담그고 있는데도 피로가 확 풀리는듯한 느낌이다.


 

 

 

에비고 고원에서 30분정도 달리면 기리시마신궁 이라는 신궁이 나온다. 빨갛게 물든 단풍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다. 우리나라에는 단군신화가 있는 것처럼 일본에도 천송강림이라는 신화가 있는데, 일본 건국을 위해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왔다는 건국신화의 주인공 니니기노미코토를 모신 신사가 바로 이곳 기리시마 신궁이라고 한다. 근데 신사는 많이 들어봤는데, 신궁은 뭐지? 라고 또 궁금증이 생길즈음 가이드님의 친절하신 설명이 시작된다. 천황이나 황실 조상신을 제신으로 하는 신사를 신궁이라고 칭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신사 보다 한 단계 위가 신궁 (神宮)이라는 말. 그래서 그런지 기존에 일본에서 흔히 보던 신사보단 더 엄숙한 느낌이다.

 

 

 

 

 

어느덧 해가 뉘엇뉘엇 지고 하루를 마무리 할 시간이 온다. 첫째날 숙박하는 교세라 호텔은 일본의 유명한 세라믹 회사인 교세라 기업 소유로 깔끔하면서도 공간감이 뛰어난 호텔이다. 아니나 다를까 호텔 설계사가 우리나라 롯데월드를 설계한 사람과 동일 인물이란다. 방에 가방을 놓고 배꼽시계가 울릴 때 즈음 호텔 지하1층 레스토랑으로 내려갔다. 저녁은 뷔페식으로 가고시마 특산물인 고구마와 감자를 사용한 요리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요리들이 있어 나를 즐겁게 한다. 식사 후 자유시간,, 호텔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아울렛을 산책 삼아 구경 하고 와서는 호텔 온천장으로 향했다. 따뜻한 물에 몰을 담그니 오늘 하루 참 값어치 있게 보냈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번진다. 수영복을 입고 남녀가 함께 들어갈 수 있는 실외 스파장도 있으니 커플들은 참고하시라~


 

 

<출처 : 하나투어 규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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