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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여권 해외여행 촉매제

하나투어 잠실점(잠실여행사) 2008. 8. 20. 16:55
전자여권 해외여행 촉매제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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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전면발급, 여권신청 증가 예상
-여권 발급량 해외출국 동향과 상관 관계

오는 25일로 예정된 전자여권 전면발급을 계기로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여권 발급량이 다시 늘어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여권 발급량은 해외 출국 동향과도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자여권 전면발급이 침체된 여행경기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외교통상부는 오는 25일부터 여권 소지자의 생체정보가 담긴 전자 칩이 내장된 전자여권을 전면적으로 발급할 예정이다. 기존의 여권은 유효기간 만료일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이날부터 발급되는 신규 여권은 모두 전자여권으로 바뀌게 된다.

관심사 중 하나는 전자여권 전면발급을 계기로 여권 신규발급 및 재발급이 그동안의 감소추세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전환될지 여부. 지난 2005년 10월 여권형태가 기존의 사진부착식에서 사진전사식으로 변경된 이후 신규 여권발급량이 크게 증가했었다는 점에서는 물론 전자여권 발급일 이후로 여권 발급을 미뤄온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교통상부도 전자여권 도입 이후 여권 발급신청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록 여권 발급량과 해외 출국자 수와의 상관관계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일단 여권 발급량이 증가한다면 해외여행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게 여행업계의 기대다.

여권 발급건수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여파로 1998년에 급감했으며, 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SARS, 사스)이 발생했던 2003년에도 하락하는 등 매년 해외 출국 동향과 맞물려 움직여 왔다. 해외 여행경기가 침체된 올해의 경우 매월 신규 발급건수도 지난해 같은 달 수준을 모두 밑돌고 있어 상관성이 높은 것을 파악된다.<표 참조>



한편 전자여권 전면발급과 함께 여행사 등을 통한 여권 대리신청 제도가 폐지되면서 여행사들도 고객 안내 강화 등을 통해 변화에 대비하고 있지만 큰 혼란과 피해는 없을 전망이다. 과거와 달리 여행사들의 여권대행 업무가 수익원으로서의 가치를 잃은 지 오래됐고, 대행 비율도 전체의 20% 미만으로 크게 낮아졌기 때문.

투어2000 김종익 상무는 “오래 전부터 전자여권 발급과 본인 직접신청제 도입계획이 알려졌기 때문에 여행사들도 일찍부터 적응해왔다”며 “대부분의 업체들이 여권신청 대행 수수료를 받기보다는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해왔기 때문에 오히려 본인 직접 신청제로 인해 여행사들의 업무 부담은 줄어들게 됐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여권대행 전문업체들은 직접적인 피해가 불가피하며, 지방이나 연령에 따라 본인 직접신청 제도가 신규 여권발급을 주저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외교통상부는 원활한 전자여권 발급을 위해 전국적으로 66개에 불과했던 여권발급 기관을 올해 상반기 168개로 확대했으며, 앞으로도 발급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전자여권 전면발급과 함께 여행사 등을 통한 여권 대리신청제가 폐지되고 ‘여권 본인직접신청제’가 실시된다. 이날부터 여권 발급 희망자는 신분증과 사진을 소지하고 여권발급기관을 방문해 직접 신청해야 한다. 단 18세 미만자의 경우 한정적으로 대리신청이 가능하며, 지문정보까지 수록되는 2010년부터는 12세 미만으로 대리신청 가능 범위가 축소될 예정이다. 기존의 사진전사식 여권은 유효기간 만료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므로 전자여권으로 교체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