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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두려워하지 말자

하나투어 잠실점(잠실여행사) 2008. 8. 13. 09:57
발권수수료 제로시대 대비하자(6)-변화에 두려워하지 말자
 

각 여행사별 전문가 자발적 선별해 특위 TF팀 구성에 힘 실어줘야 

1945년 설립된 조선여행사가 우리나라 최초의 여행사였지만, 당시 해방정국과 무질서한 사회적 분위기 상 관광상품 판매는 불가능했다. 실질적으로는 6.25전쟁이 끝난 후인 1953년 12월 대한여행사로 재발족 되면서 제기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즉, 우리나라에 여행업이 태동하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54년전이다. 갓 반세기가 지났지만 돌이켜보면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해외로 출국한 인원만 보더라도 1961년 1만명이 고작이던 것이, 73년도 10만명․해외여행이 자유화되던 89년 100만명을 돌파해 2005년에는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1만명 출국이 40여년만에 1000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가 해외로 출국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항공․여행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69년 대한항공이 창립되기 이전에 노스웨스트항공사가 처음으로 우리나라 영공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몇 안되는 항공사들이 자유화이전까지 운항하던 때었다. 그러나 지금은 거의 80개에 달하는 온․오프라인 항공사가 전세계 구석구석에 노선을 뻗치고 있다. 
여행사는 어떠한가. 89년 해외여행자유화 당시 서울시내 100여개 여행사가 고작이었으나 현재 서울만 5000개(국외, 일반, 국내포함)에 달하는 여행사가 영업중이다. 전국적으로 1만1000여개업체가 등록돼 있다. 
이러한 것에서 보듯, 항공․여행업계는 지난 반세기동안 외형적으로 많은 성장을 거듭해왔다. 현재 마켓셰어 40%대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69년 창사이래 오늘날 1만7000명에 달하는 직원수에, 10조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올리기까지 전국 수천여개 여행사의 공은 참으로 지대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런 대한항공이 40여년간 유지해왔던 항공권 발권수수료 9~7%를 아예 없애겠다고 발표를 했다. 
항공사 입장에서 보면, 세계적인 추세를 내세울 수밖에 없고 또 여행사가 항공사를 대신해 발권을 해주면서 챙겨가는 9~7%의 수수료가 너무 과다하다고 보고 있다. 
항공권도 이제 페이퍼 리스, 즉 e-티켓으로 발권되고 있고 과거처럼 종이항공권을 고객들에게 직접 배달해주는 일 또한 사라졌다. 항공 상담역시 정보통신의 발달로 소통이 원활해져 통신비용 등도 줄어들어 과거처럼 항공사를 대신해 판매해준 노력의 댓가가 많이 희석된 것 또한 사실로 받아들여야 한다. 
여행사 입장에서 보면, 지금까지 누구 때문에 거대기업으로 성장했는데 이제와서 토사구팽시키냐는 식의 배신감도 들만하다. 모 관계자는 “설악산이나 제주도로 여행을 결정한 여행객들을 설득시켜 해외로 보내는 데 많은 여행사들이 일조했고 항공사들도 이러한 부분에 많은 혜택을 받아왔다”며 “물론 상생하자는 마케팅이었지만 하루아침에 줄도산 할 처지에 놓인 여행사들을 이대로 방조한다면 미국등 선진국 항공사들의 부도 등의 예도 있듯이 결코 여행사의 도움없이 잘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제 제로컴이라는 화살은 활시위를 떠나 1개월이상 날아가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 업계는  아무런 대비책 없이 내부적으로 찬반양론에 휩쓸려 원점을 맴돌고 있다. 
모두에 언급했던 여행업계의 변천사는 이제 제2의 변혁기를 요구하고 있다. 과거처럼 손 짚고 헤엄치던 그런 여행사운영 마인드는 버려야 한다. 항공사의 수수료가 있건 없건 각자 여행사들은 자력갱생할 수 있는 수익구조를 마련해야만 한다. 지금까지 안일하게 회사를 운영해왔다면 이제부터는 가시밭길을 마다하지 말고 걸어가야 한다. 
지금은 세계적 추세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긴 했지만 그 행위에 울분을 토할 시간이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제로컴에 대비해 좌충우돌할 시간적 여유가 그리 많지 않은 듯 하다. 조만간 여행사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구성될 것이다. 이때 각 업체별로 자발적으로 나서 전문분야 직원들을 선별해 분야별 TF팀 구성에 힘을 실어줘야 할 때라고 본다. 다음호에는 여행업계가 준비해야 할 제로컴시대의 대비책을 분석한다. 

세계여행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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